<스포주의>

<리뷰와 별점은 완벽히 제 주관입니다 ^^;; 주의해주세요!>

<대부분의 감상평은 작품 읽고나서 거의 바로 쓰여진 것이라 두서가 좀 없을 수 있습니다 ㅎㅎ..>

 

 

[권겨을] 망겜 속에 갇혔다

#회귀물 #게임빙의 #도망여주

 

여주 - 샤리 아즈라엘(송사리)

 

남주 - 카셀 루크비히

 

한줄평 : 완전 내취향.. 작가님 작품 중 가장 처음 본건데 너무 재밌어서 다른 것도 다 봤을정도. 로맨스보단 판타지 위주고 임출육으로 안끝나고 마지막까지 삽질해서 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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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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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몇달 전에 본거라 기억이 잘 안남...다른 작품은 그럴까봐 메모해놨는데 이건 그냥 본거라 "존나 재밌다" 말고 딱히 쓸게 없다..

샤리가 이 망겜 GM인데 오류?로 본인이 만든 세젤미 캐릭터에 빙의했고 게임 끝까지 진행시키면 살아나갈 수 있다고 해서 남자주인공인 카셀을 스토리대로 살리려고 하면서 시작됨

도망여주인데 도망 개잘가서 남주 엿먹이는거 볼 때마다 카타르시스 씨게 느꼈음.. 대부분 남주 손에서 놀아나던데 샤리는 정말 제대로 함. 계속 걸려서 그렇지...

 

특히나 좋았던게 남주가 걍 본투비 딲뚞콱이 아니라 회귀자라 슬픔도 많고 배신도 많이당하고 처음에는 지금처럼 무덤덤한 성격이 아니라 괴수에 무서워하기도 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음

외전에서 임출육 안하고 개큰부부싸움하는 것도 맘에 들었고 로판 절대 2회차 안하는데 이 작품만 2번 봤음

이런 작품 또 찾아보려고 개같이 로판 뒤지는데 결국 이거밖에 없더라... 

 



[권겨을] 레드 앤 매드(Red And Mad)

#회귀물 #판타지물 #가상시대물 

 

여주 - 이예주

 

남주 - 람

 

한줄평 : 꽤나 설정에 신경 많이 쓴 판타지물. 남주가 인외에 가까운 존재라 맘에 들었고 예주도 성장형 여주라 좋았음. 초반에 좀 힘들 수 있는데 그거 견디면 꽤나 재밌게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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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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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족, 다리족, 시간족 얘기 나쁘지 않았고 설정도 나름 괜찮았음(그리고 여주와 남주의 관계에 좀 개연성이 부과된 느낌)

 

남주가 여주 미끼로 써서 다리족 기지로 보내는 장면이 있는데

다리족 에피소드가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그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편이라(소년병, 아동성착취 등) 이해가 가면서도 조금 보기 힘들기도 했음...

결국 미끼로 썼다는걸 여주가 알게 되고 배신감 느껴서 도망가긴 하는데 뭐... 남주가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는데 제대로 될리가

사실 람이 인외식 싸패 그자체라 불쌍하다는 생각은 없었고 막판에 팔족 족장한테 낚여서 스스로 미끼가 된 여주 이용해서 람 끌어들인 다음 쳐묵하고 신이 되려고 하는데

때마침 람이 전국 초토화시키는 중이라 힘 많이 써서 이틀인가 내리 자고 여주는 개같이 구르다가 마지막에 팔족이 람 죽이기 직전에 자기희생함. 람은 당연히 개빡치죠? 이후에 정말 많은 일이 또 일어나는데 자세히 기억은 안나고 미래에서 2세 만나서 이름도 지어줌...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합디다

 

작가님이 정말 각잡고 쓰신게 느껴지는 세계관이었는데 이렇게 짜임새있게 쓰시면서 읽기 수월한 로판이 있다는게 좀 놀라웠음 

 

+ 툰드라의 검은 늑대라고 작가님 단편 중에 예주랑 람 나오는데 성격은 다른 거의 씬 위주의 단편이 있다.

설정도 달라서 정말 평행세계물이지만 나는 이 둘의 씬을 어떻게든 봐야 한다 싶으시면 이거 사보시는것도...

 

 


 

 

[권겨을] 악녀의 엔딩은 죽음뿐

#악녀빙의 #게임빙의 

 

여주 - 페넬로페 에카르트

 

남주 - 칼리스토 레굴루스

 

한줄평 : 클리셰 약간 비튼 악역 영애물. 지루할 틈 없이 사건이 이어져서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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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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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정말 소설을 그냥 흘러가듯 쓰시는게 아니고 제대로 설계해서 스토리를 구축하신다는 정성이 느껴짐

소설이 여러 남주들과의 에피소드를 돌아가며 보여주다보니 초반부는 공작가 위주기도 하고 황태자가 많이 안나와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 봤던 입장에선 말하는 싸가지 보니 황태자랑 이어질거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정말 그렇게 될줄은ㅋㅋㅋ

섭캐들의 애정이 어딘가 어긋나기도 했고 여주도 생존해야 된다는 마음 땜에 남캐들에게 별로 설렘 못느끼는건 이해했는데 왜 황태자를 유독.. 좋아했을까? 처음부터 배제했기 때문에 오히려 진심이 나왔다고 하기에도 뭔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좋아하게 된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외전1 마지막에 여주가 빙의 전부터 황태자 캐릭터를 좋아했다는거 보니까 걍 어사황인듯ㅋㅋ

 

근데 또 아예 이해 안가는건 아님.. 레널드는 진짜 남매간 애정이었고, 뷘터는 예... 솔직히 봉사활동 이전부터 안될 것 같았고, 데릭은 후회남주 같긴 했다만 사냥대회 재판때 완전히 물건너 가버렸고(사실 그 때 아니어도 얘랑은 절대 안되겠구나 싶었음) 이클리스는 걍 초반 묘사부터...ㅋㅋㅋㅋ 몰빵남주 << 딱봐도 함정캐고 안그래도 여주가 얘한테 마음이 전!혀! 없어서 안되겠다 싶었음..

소거법 + 작가님 특유의 남주 말투보고 황태자가 확정이겠군아.. 하고 걍 맘 편히 봄

그래도 이클리스가 제일 가여웠고 솔직하게 가장 맘이 많이 갔다.. 미친 싸패놈이어서 어차피 누구 손에든 죽겠다 싶긴했는데 마지막에 여주 대신 죽을 때 로판 보면서 처음으로 울었음 ㅅㅂ...

 

근데 누가 로판 추천해달라 하면 이거 추천해줄듯.. 진짜 전형적인데 재밌다고 해야되나

지루할 틈 없어서 정신없이 본거같음.. 이거 실시간 연재작으로 봤으면 속터져서 울었을듯

 

남주가 말투 개싹바가지 없게 청혼해서 여주가 결혼하기 싫다니까 결국 감금 비스무리하게 하고 여주는 남주 엿먹이고 도망가다가 잡히고 결국 남주가 무릎꿇고 여주한테 프러포즈 하는... 이 장면 여기서도 나오는구나 싶었음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악엔죽이 먼저 나오긴 했다만..

 


[권겨을] 정요

#현대판타지 #인외 #피폐물

 

여주 - 주여명

 

남주 - 이도

 

한줄평 : 현대로판인데 초반 분위기는 미스터리해서 좋았으나 끝까지 읽고나선 뭔가 많이 생략된듯 싶었음. 동일한 세계관으로 장편 쓰셔도 재밌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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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

 

감상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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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큰 기대를 한듯

이런 현대판타지로맨스단편 << 너무 좋아하긴 하는데

사건 자체는 그럴싸한데 단편이고 1권짜리라 그런지 먼가 풀린듯 아닌듯 했음

남주가 이무긴지 뭔지를 씹어먹은게 작품 내용에 안나오기도 하고(대사로만 나옴)

초반에 여주가 남주따라 가기 전까진 공포물같아서 재밌었는데 그 이후로는 완전 씬 위주

 

단편이라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을거라고 생각되긴 해서 크게 마이너스라고 느껴지진 않음

 


 

[권겨을] 오사의 역린

#인외-이무기 #피폐물 #동양풍 #판타지물 

 

여주 - 녹희

 

남주 - 기주

 

한줄평 : 미친듯이 하긴 하는데 여주도 남주도 좀 불쌍했음. 마지막이 해피긴 한데 막 후련한건 아니라서 여운이 좀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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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

 

감상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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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감상평 안썼지...

설정이 꽤 많아서 막막해서 안쓴듯ㅋㅋㅋㅋㅋㅋ

 

윤씨집안 수령이 황주성 일으키려고 족제비 요괴인줄 모르고 들인 무녀의 지시로 이무기의 역린을 집안 가보로 가져다가 집안 사람들이 나눠갖고 이무기는 걍 종놈으로 부리는데 그 역린 때문에 윤씨 집안 사람들이 괴물로 변해서 역린을 삼키게 할 그릇의 용도로 사생아(맞나?)인 여주를 양녀로 받아서 삼키게끔 함. 역린 삼킬 때마다 여주 몸에 비늘같은게 나오는데 그거 없애려고 남주랑 계속 섹뜸.. 남주가 좆 2개인 설정인데 그걸 여주한테 다 욱여넣음 ㅅㅂㅋㅋㅋ 내가 남주였으면 여주 걱정돼서 걍 하나로 했겠다 미친놈아.. 에휴

 

여주가 남주를 좋아해서 시작하게 된거긴 한데 나중에 가선 서로 엄청 절절해지고 남주는 사람들 엄청 죽여서 역린이 계속 나고 여주는 또 시한부라 마지막엔 좀 피폐한 분위기가 있음

마지막에 여주 죽을땐 진짜로 슬펐는데 그래도 남주 덕 쌓고 승천해서 둘이 해피 천국 생활한거 보니까 개똥밭에서 구르는거보단 역시 저승이 났구나 싶었음

 

동양풍 로판 거의 처음이라 신기했고 설정도 나름 흥미로워서 재밌게 본듯?

 


 

 

권겨을 작가님 유명하셔서 주인공들 이름 까먹어도 나무위키 치면 금방 나와서 좋다...

이번에 리디에서 새작품 준비중이라 하시고 단편 <겨을외전 2>도 나온다고 하는데 기대됨..

겨을외전 1도 보긴 했는데 딱히 리뷰할만한건 아니었음..

 

이분 작품이 왜 좋냐고 하면 남주가 처음부터 여주에 럽다이브 하는게 아니라 감정이 쌓여가는걸 서사로 보여줘서 같음

특히나 악엔죽에서 황태자(남주)가 여주한테 첫 청혼할 때 했던 말도 그렇고 레드 앤 매드에 람도 그렇고 정요나 오사의 역린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달달하게 사랑하는 남주들은 전혀 아님..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아예 없는거 같네ㅋㅋ

갠적으로 BL이든 로판이든 "와 저게 가능해?" 싶을 정도로 애정에 미쳐버리는 것에 좀 공감이 안가는 편이라 난 너무 좋아하는 편이지만 달달한거 보고싶은 분들은 취향에 안맞을수도 있다..

하지만 필력이 좋으셔서 이분 작품은 그냥 믿고 봐도 됨.. 아무리 취향 안맞아도 적당히 볼 수 있는 작가님이심(근데 이물질은 나였다는 도저히 못보겠어요 죄송해요)

 

+ 남주는 말투 싸가지없고 싸패같은 면이 있고, 여주는 분노 많고 돈 밝히고 머리 좋은 특징들이 좀 여러 작품에 공유가 되는 편임. 나도 가끔 좀 버거울 때가 있었는데 마냥 아방한것보단 낫긴 해서 걍 봤음... 저런 특징 싫어하시는 분은 이분꺼 못보실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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