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리뷰와 별점은 완벽히 제 주관입니다 ^^;; 주의해주세요!>

 

[ZIG] 키스 미, 라이어 (Kiss Me, Liar)

#오메가버스 #개아가공 #강공 #재벌공 #임신수 #도망수 #짝사랑수 #할리킹

 

주인공 - 키이스 나이트 피트먼

 

주인수 - 서연우

 

간략 줄거리 : 완벽한 외모에 재벌인 극알파 키이스 나이트 피트먼은 세상 모든 여자와 잘듯이 여자를 갈아치우지만 남자는 절대 안지 않는다. 그런 그의 비서인 서연우는 대학생때부터 그를 짝사랑해왔다. 키이스가 내뱉은 차가운말에 상처를 입고, 자신과는 이어질 일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가까이 있고 싶은 마음에 비서일을 계속하며 그가 차는 여자들에게 이별통보를 대신 하다가 뚜들겨 맞기도 한다. 그러던중 키이스가 주최 하는 파티에 비서로서 참석했다가 강간 미수를 당하고 트라우마가 생겨 일을 그만두지만, 집까지 찾아온 키이스의 부탁으로 다시 비서일을 하는 대신 그의 집에 거주하게 된다. 서로의 페로몬에 못참고 서로의 히트사이클과 러트가 겹치는날 근 2일동안 쿵떡쿵떡하면서 연우는 키이스가 자신을 사랑하는줄 알았는데 바람피는걸 목격하면서 자신을 진정 사랑하는게 아니란걸 깨닫고 비서 그만뒀다가 키이스가 넘치는 페로몬때문에 미쳐서 밤중에 찾아와 섹스했는데 그때 임신해버리고 연우는 키이스에게 표식을 남김. 그리고 키이스를 가지고 놀다가 도망간다. 근데 붙잡히고 다시 사랑함. 이게 간략인가? 근데 내용이 너무 많아.

 

-

 

별점 : ★★★☆

 

불량식품같은 소설이었습니다. 엄청 퀄리티 있는 내용이나 필력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흡입력 있어서 순식간에 끝까지 보게 만드네요.
제가 보통 소설을 찔끔찔끔 보는데 이 소설은 어제 저녁에 사서 오늘 새벽에 다 읽었습니다. 막장드라마같은 재미가 있음
내용은 가쉽이랑 약간 비슷합니다. 아니면 이런 류의 소설이 다 비슷비슷한건가? 주인수가 주인공을 짝사랑하는데 공이 여자만 안고, 클래스 차이가 나다보니 속으로만 삭힙니다. 그저 비서일하면서 옆에서만 지켜볼 수 있어도 행복하고, 공이 뱉은 말이나 여성편력때문에 상처받는게 일이에요.
저는 오메가버스물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서 극알파라는걸 여기서 처음봤는데, 종이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그도 그럴게 약에도 잘 안취하고 술도 안취하고 감기 걸릴 일도 없고, 상처도 금방 낫는다는데 이건 초싸이언이잖아요(..)
 
그러다보니 인간의 마음을 잘 이해못한다는 설정이었는데 그게 다른 독자분들을 불편하게 한것 같더라구요 댓글보니까 개아가공이라고 적혀있었음에도 안좋은 얘기가 많았음. 가장 충격적인 부분이고 아직까지 이해가 잘안되는 부분인데 연우가 강간미수 당했을때 공이 찡그리면서 그냥 좀 어울려줬으면 됐잖아 이러거든요. 그때 저는 얘가 수에게 마음이 1도 없구나 싶었는데 외전보니까 또 본편 시작 이전부터 살짝 마음이 있었던거 같던데 거기서 그런 말 했던게 이해가 좀 안되네요. 하긴 사랑하고 나서도 자기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서 다른 사람이랑 해보려고 했다고 하는 놈인데...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이 극알파공은 사고방식이 일반적인 인간이랑 다르다는 겁니다. 그걸 염두에 두고 보지 않으시면 정말정말 화나고 어처구니 없으실 수가 있어요. 결국 순애가 되긴 하는데 그건 뒷부분부터에요. 2권 중후반부쯤에 연우가 키이스가 자기 좋아한다고 확신하면서 (이때부터 좀 불안했음) 키이스 보러갔다가 바람피는걸 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저도 좀 뒤통수 맞았었습니다.. 수가 임신하고 나서는 전세가 역전돼서 수가 개아가가 되고 공이 절절 매면서 쫓아다니는데 그건 또 그거대로 짜증나요. 수가 계속 갈팡질팡 하면서 좀만 잘해주면 또 사랑했다가 갑자기 마음변해서 아냐 난 복수해야돼 하면서 도망갔다가 다른 사람에게 민폐는 오지게 끼치고 할리킹물답게 사람도 홀리고 다니다가 결국 다시 키이스한테 갑니다.. 그래 안그러면 해피엔딩이 아니게 되니까...참 끼리끼리 만났다..

 

외전이 욕을 무진장 먹던데 원래 외전이란 서비스씬이라는 암묵적 룰을 깨서 그런듯.. 이쪽 외전은 그런게 아니에요. 연우가 거짓말 남겨뒀던거 들통나는 씬이랑 진짜 뭔지 모를 주인공수 아들 스펜서 하고 키스 미 이프 유 캔에 나온 조쉬 아들들이랑 엮이는 내용이랑 많은 분들이 빡쳤던 1권 시점 이전부터 키이스가 연우에게 갑질했던 내용 + 연우가 키이스 집에 들어갔을 때의 키이스 시점 내용인데. 맨처음에 거짓말 들통나는 부분까지는 이해하는데 그 뒷부분은 굳이 들어갈 이유가 있었나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이것때문에 빡치거나 하진 않았는데 영문을 모르겠어요..그냥 키이스 시점에서 연우한테 확실히 끌리게 된 부분만 넣어줘도 됐을거 같은데 외전쓰기 힘드셨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머리 비우고 저처럼 즐기는 용도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강추드립니다. 전 나름 재밌었고 키스 미 이프 유 캔도 볼 예정입니다. 조쉬랑 체이스 시점인데 이 쪽도 좀 궁금하네요 

'벨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몽소다] 더블 플레이어(Double Player)  (0) 2018.06.24
[꾸밍크] 운 스탯과 연애의 상관관계  (0) 2018.06.24
[키에] 가쉽 (Gossip)  (0) 2018.06.15
[아무] 오르카  (0) 2017.07.12
[메카니스트] 야수  (0) 2017.07.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