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영화] Don't do that

2017. 6. 19. 11:37

 

<스포주의>

<리뷰와 별점은 완벽히 제 주관입니다 ^^;; 주의해주세요!>

 

[아찔한영화] Don't do that

 

주인공 - 전하(이름 뭐임..?)

 

주인수 - 양금민

 

간략 줄거리 : 신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재수가 없는 양금민은 거금을 들여 무당에게서 부적을 사게 되고, 어머니가 베개 맡에 두고 자면서 주기적으로 무당이 꿈에 나타나 피해야 될 것을 알려준다. 근데 이새끼가 계속 하지 말아야 될 것들을 하게 되면서 전학 온 '전하'와 만나고 미친놈들과 엮이는 내용

 

-

 

별점 : ★★★☆

이 소설 보면 예전 생각이 납니다.. 제 친구들이 이 소설을 굉장히 좋아해서 전하,하우젠 얘기만 나와도 빵빵 터졌거든요

그래서 이 소설을 다시 잡으니 예전 친구들과 놀던 생각이 났습니다 껄껄 이게 뭔 개소리니 싶으시겠지만 

간단히 얘기하자면 이 소설은 제 추억의 소설중 하나라는 얘기랍니다 ㅎ하하 

 

추억 보정을 빼고 얘기하자면 이 소설은 제가 앞서 리뷰했던 아무님의 <Eat>보다 더 미친 내용입니다.. <Eat>이 화성인 정도라면 이건 안드로메다인 정도.. 내용 자체가 정상범주에서 벗어나 있고 양금민'도' 그닥 제정신이 아니라서 미친놈 다 모아두면 이렇게 되나 싶을정도로 아스트랄 합니다. 

 

스토리도 <Eat>이랑 조금 비슷한데, 공수가 그냥 재수없이 우연히 만난것 같지만 알고보니 전하는 어렸을때부터 양금민을 찜꽁했고 계속 주변에서 스토킹하다가 때가 됐다 싶어서 자기 모습을 드러내고 고백하고 결혼하는 (진짜함ㄷㄷ) 내용입니다. 마냥 눈치없는 놈인줄 알았던 양금민이 알고보면 눈치의 달인이었다는게 반전이면 반전이겠네요 그리고 10년 넘게 스토킹하신 덕분인지 전하도 양금민 생각을 다 꿰차고 있습니다. 양금민이 죄책감을 느끼고 뭔가를 말하려고 하면 "응 다 알고있어" 를 시전하기 때문에 갈등이 허무하게 꺼지는 느낌이 들어요

 

한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여기에 서브공 "왕권철"이 나오는데 제가 제대로 읽은게 맞다면 작가님의 다른 소설인 <나는 절제가 없었고 녀석은 이성이 없었다(맞나?)>에 나오는 부르트 황의 이종사촌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얘가 전하보다 많이 나오고 수를 걸핏하면 패긴 하지만 감정을 더 많이 드러낸거 같아 전하보다 더 호감갔습니다.. 마지막까지 왕권철이 멋지게 등장하면서 고백을 하니 진짜 누가 메인공인지 헷갈릴 정도더라구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양금민은 전하를 사랑하게 됐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왕권철과 이어지길 바랐습니다 흑흑

 

리뷰가 길어진걸 보면 아시겠지만 지금이나 예나 즐겁게 읽히는 소설입니다. 전체적으로 이 분 소설은 상황이나 맥락을 이해하기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더 작품을 재밌게 즐기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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