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의굴레

<스포주의>

<리뷰와 별점은 완벽히 제 주관입니다 ^^;; 주의해주세요!>

 

[ZIG] 라 돌체 비타 (La dolce vita)

 

주인공 - 지아니 데 카르디날레

 

주인수 - 서인호

 

간략 줄거리 : 이탈리아 최고의 브랜드 ZC의 천재 패션디자이너이자 사장인 지아니 데 카르디날레. 깔끔하고 군살 하나 없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더럽게 완벽한 지아니에게 시련이 생긴다. 과거 은인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그의 아들 서인호를 비서로 두게 된 것. 과거 탑모델이었다는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엄청나게 뚱뚱해진 서인호는 하루종일 먹을 것에 집착하며 지아니의 심기를 건드린다. 그러던 어느날, 서인호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서인호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때, 낙담한 그의 모습에 과거의 자신을 본 지아니는 연민을 느끼며 다시 재기할 것을 권유한다. 그의 권유를 받아들인 서인호는 다시 슈퍼모델로 서기 위해 지아니의 관리 하에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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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

 

다른 블로그 리뷰를 보고 재밌을거 같아서 봤는데 역시나 딱 내스타일이었다. 가벼움+코믹+달달 로맨스+수의 둔함으로 인한 공의 복창터짐까지

할리킹이라곤 하는데 뭐... 라이벌들이 딱히 큰 존재감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요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별 것도 아니었는데 그때마다 공이 질투로 눈이 돌아가는 부분은 재밌었지만 ㅎㅎ;

 

처음에는 공이 수를 정말 죽일듯이 싫어하는데다가 중반 넘어가서 까지도 서로 미묘한 감정만 느낄 뿐 진전이 없어서 마지막에 고백하고 키스만 하고 끝나는거 아냐?! 하며 불안해했으나 그래도 마지막에 씬이 있긴 있다...근데 정말 짧은데다 1번만 나오고 묘사도 디테일하지 않으니 기대는 안하시는게 나아요. 본편보다 외전에서 씬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외전을 봤으나 서서브공이라고 생각했던 놈이 본편에 나왔던 다른 모델이랑 살림차렸다는 부분이 나와서 띠용~했다. 아니 이자식 서브조차 아니었단 말이야??

 

초반까지만해도 엄청나게 가벼운 분위기에 코믹물이라 재밌게 봤는데 뒤로 갈수록 공의 과거와 수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분위기가 살짝 무거워진다..근데 공의 과거는 해결되지도 않고(살짝 옆으로 치우는 정도) 수의 과거는 엄청 무겁게 묘사되다가 가볍게 끝나버린다. 무겁게 끌고가려면 진짜 무겁게 끌고 갈 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너무 쉽게 끝나버려서 허무했지만 작가님이 전체적으로 가벼운 소설을 쓰려고 하신거 같아서 일부러 서브공들도 수의 트라우마도 가볍게 끝내신거 같음. 생각해보니 뒷부분이 무거워졌다면 전체적인 균형이 이상해졌을듯싶어 이해했다

 

리디북스에서 <붕어빵> 보다가 이거 보니까 너무나도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읽어버림 하핫

 

 

++ 아..알고보니 <라 비타> 시리즈로 <라 벨라 비타>라는 소설이 따로 있나보다. 여기선 그 서브라고 여겼던 놈하고 그 모델하고 이어지는 얘긴가 본데 솔직히 그 둘보단 지아니랑 인호가 더 보고싶음. 어차피 시리즌데 거기에도 얘네 둘이 출현하려나?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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